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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컵] 세네갈, 튀니지의 자책골에 힘입어 결승전 진출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연장전까지 갔을 정도로 치열했던 경기였지만, 허무하게 끝이 났다.

 

세네갈은 이집트의 30 준 스타디움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2019년 네이션스컵 4강전을 치렀다. 이날 세네갈은 사디오 마네와 칼리두 쿨리발리, 아드리사 가나 게예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볼 때 세네갈이 튀니지보다 우세했다.

 

실제로 볼 점유율에서는 세네갈이 52%로 튀니지보다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튀니지가 세네갈보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세네갈은 총 12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1개에 그쳤다. 튀니지의 전체 슈팅 숫자는 14개로 세네갈보다 많았다. 단, 유효 슈팅은 2개로 세네갈보다 1개 더 많았을 뿐이다.

 

세네갈은 후반 35분 페널티 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앙리 세베가 실축했다. 승부는 정규 시간이 지나서도 결정 나지 않았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허무하게 승부가 결정됐다.

 

연장전 전반 10분 세네갈이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튀니지의 모우에즈 하센 골키퍼가 몸을 날려 공을 펀칭했다. 그러나 공은 바로 앞에 있던 튀니지의 수비수 딜런 브론에게 향했다. 공은 그대로 브론의 머리를 맞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튀니지의 자책골이었다.

 

자책골을 넣은 튀니지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공격했지만, 경기는 세네갈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세네갈은 네이션스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오는 20일 (한국 시간)에 치러진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