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 7월 12일·13일 종합 리뷰: 상위권과 하위권의 구분이 확실해지다

[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경남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좋은 쪽은 아니다.

 

1. 경남의 무승 경기 언제까지 이어지나

 

K리그 1, 21라운드 강원FC와 경남FC의 경기가 12일 춘천 송암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강원은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경남은 무려 16경기 연속 무승 경기를 이어오고 있었다.

 

경기 초반은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 오고 있던 강원이 공격을 주도해 나갔다.

 

전반 10분, 윤석영 선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정조국의 발리슛, 조재완의 중거리 슈팅이 이어졌다.

 

특히 정조국의 슈팅은 경남의 골키퍼 이범수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득점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경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경남은 전반 31분 안성남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1분 뒤, 경남은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김종진이 김효기의 패스를 이어받아 가볍게 골을 넣었다.

 

승리가 절실한 경남에는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하지만 경남은 이어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위기가 곧 기회라 했던가. 강원의 조재완, 박창준이 내리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은 7경기째 무패를 이어가고, 경남은 17경기째 무승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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