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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또 다른 고민거리, 풀백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10년대 들어 브라질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스트라이커였다.

 

과거 브라질은 호마리우와 베베투, 히바우두, 호나우두, 아드리아누, 그리고 루이스 파비아누 등 걸출한 스트라이커들이 있었다. 이들을 앞세운 브라질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스트라이커는 브라질의 최대 강점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 접어들면서 브라질의 최대 강점이었던 스트라이커는 최대 약점이자 고민거리가 됐다. 이 때문에 브라질 대표팀은 네이마르에게 전술적으로 많이 의존했다. 이후 가브리엘 제수스와 호베르트 피루미누가 등장하면서 어느 정도 고민을 해소하는 듯했지만, 현재까지 대표팀에서 이 두 선수가 보여준 활약은 예전 선배들만큼 대단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런 고민거리는 빠르면 2년 안에, 늦어도 5년 안에는 해결될 문제인 듯하다. 현재 브라질은 정말 오랜만에 황금 세대를 맞이했다. 2000년생 유망주들을 기점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현재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격 자원에서 좋은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현재 브라질 축구계는 이들 황금 세대에 거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고민거리가 사라지면 새로운 고민거리가 등장하는 법이다. 이 황금 세대조차 거대한 문제점이 있다. 바로 공격과 수비에서 불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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