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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올라 “포그바는 잘못한 게 없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3년 전 2016년에 폴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당시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뛰어난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 때문에 맨유로 돌아왔을 때는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맨유에서 포그바는 웃지 못하는 시간이 많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돌았고, 경기 내외적으로 비판받았다. 소속팀 맨유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치며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3년 전 포그바 영입에 실패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지난 시즌 기자 회견에서 공개적으로 포그바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그리고 포그바는 지난 6월 “나는 맨유에서 3년 동안 뛰었고 잘해왔다. 모두가 그렇듯이 좋은 순간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때도 있었다. 이번 시즌은 내게 최고의 시즌이었다.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사실상 이적을 선언했다.

 

잉글랜드의 ‘토크 스포츠’와 독점 인터뷰를 한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포그바는 잘못한 게 없다. 그는 모든 부분에서 항상 존중심을 보여줬고 프로다웠다”라며 선수를 보호했다.

 

이어 “맨유는 오랫동안 선수의 감정이 어떤지 알고 있었다. 곧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애석하게도 다른 사람들은 올바른 정보 없이 비판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구단이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취하지 않아 유감이다”라며 맨유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