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전설 칸토나 “따라 해라. 맨유가 이번 시즌 우승할 거야”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2시즌 연속 무관 행진 중이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맨유의 마지막 우승은 2012/2013시즌이다.

 

최근 2년 동안 맨유는 라이벌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밀려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치며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오는 2019/2020시즌에도 이러한 맨시티와 리버풀의 강세가 이어질 듯하다. 여기에 토트넘 홋스퍼 역시 공격적인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반면, 맨유는 핵심 선수인 폴 포그바와 로멜루 루카쿠 등이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 이적설이 나고 있는 상황. 이번 시즌도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나 맨유의 전설이자 등 번호 7번을 대표하는 선수였던 에릭 칸토나는 다르게 생각하는 듯하다. 그는 SNS 계정에 앵무새 사진과 함께 “내 말을 따라 해라. 맨유는 이번 시즌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친정팀을 응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칸토나는 그런 퍼거슨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1992년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칸토나는 그곳에서 리그 우승 4회를 차지했다. 1995년에는 자신을 모욕한 팬을 향해 쿵푸 킥을 날리며 9개월 출장 정지를 받기도 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에릭 칸토나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