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1] 7월 6일 종합 리뷰: 이슈가 끊이지 않다

2. 다시 한번 불거진 판정 논란

 

지난 4월, 경기 후에 판정 논란이 있었던 두 팀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다시 만났다.

 

FC서울은 3-5-2 대형 강원 FC는 4-3-3 대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쥔 쪽은 강원이었다.

 

강원은 전반 8분, 서울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는 과정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공격을 시작했다.

 

이후, 강원은 정조국과 조재완, 이현식의 중거리 슈팅이 이어졌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27분, 서울의 한방이 빛나는 장면이 나왔다.

 

강원 진영에서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박동진이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경기 양상에서 밀리던 서울이 이 한 골로 경기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원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강원은 전반 41분, 정승용이 슈팅을 날리며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서울의 오른쪽 측면에서 오버래핑한 신광훈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김지현이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서울로서는 아쉬운 장면이었고 강원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순간이었다

 

그리고 재개된 후반전에서 다시 앞서가기 시작한 쪽은 강원이었다.

 

강원은 57분, 서울의 유상훈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볼을 김지현이 그대로 골문에 차 넣으며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강원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72분, 서울의 조영욱이 동점 골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두 팀의 경기는 2대 2로 끝이 났다.

 

서울이 두 번째 골을 넣는 과정 중 오스마르가 강원의 이현식을 잡아채는 장면이 있었다.

 

이는 충분히 파울을 인정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주심은 VAR 판독 후에도 서울의 골을 취소하지 않았다.

 

이 장면은 충분히 논란이 될 만하다.

 

한편, 지난 4월 맞붙은 두 팀의 경기에서도 판정 시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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