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성공했던 5人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첼시의 전설인 프랭크 램파드가 감독으로 부임하자 많은 사람이 기대와 함께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렇다면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성공했던 이들은 누가 있을까. 너무 많지만, 대표적으로 5명만 뽑겠다.

 

첫 번째 인물은 프란츠 베켄바워다. 베켄바워는 선수 시절 게르트 뮐러와 제프 마이어 등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과 서독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루었다. 바이에른은 유러피언 컵 3연패를 달성했고 서독은 1974년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이후 베켄바워는 1984년에 서독 대표팀 감독이 됐다. 그리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에서 우승한 인물이 됐다.

 

두 번째 인물은 요한 크루이프다. 선수 시절 크루이프는 AFC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크루이프를 앞세운 아약스는 유러피언 컵 3연패를 차지했다. 그리고 네덜란드 대표팀은 1974년 서독 월드컵 때 준우승을 차지했다. 크루이프는 해당 년도에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감독으로써도 크루이프는 성공 가도를 달렸다. 1985년에 아약스의 감독이 된 크루이프는 3년 후 바르셀로나의 감독이 됐다. 크루이프는 호셉 과르디올라를 비롯해 뛰어난 선수들을 발굴했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팀에 이식했다. 크루이프의 지도하에 바르사는 새롭게 태어났고 1992년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러피언 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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