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무적함대가 2년 전 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은 1일 (한국 시간) 우디네세 칼초의 홈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독일을 상대로 2019년 UEFA U-21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파비안 루이스의 선제골로 앞선 스페인은 후반 24분 다니 올모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섰다. 후반 43분 나딤 아미리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경기는 스페인의 2:1 승리로 끝났다.
무적함대는 해당 대회에서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이탈리아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우승이 의미 있는 이유는 2년 전 대회에서 독일에 결승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 스페인은 독일을 꺾음으로써 2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해당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골든 플레이어 상은 스페인의 루이스가 차지했다. 루이스는 1986년 마놀로 산치스와 1998년 프란세스크 아르아누, 2011년 후안 마타, 2013년 티아고 알칸타라, 그리고 2017년 세바요스 다음으로 골든 플레이어를 차지한 스페인 선수가 됐다.
해당 대회에서 스페인은 총 6명의 골든 플레이어스 선수를 배출했다. 스페인보다 더 많은 골든 플레이어 수상자를 차지한 국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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