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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살라, 대표팀에서 최근 9경기 동안 8득점 기록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집트를 승리로 이끄는 건 ‘파라오’인 모하메드 살라다.

 

이집트는 1일 (한국 시간) 카이로 국제 스타디움에서 우간다를 상대로 2019년 네이션스컵 A조 조별 리그 3차전을 치렀다. 이날 살라는 선발 출전했다.

 

전반 36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이집트는 살라가 키커로 나섰다. 그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골키퍼가 살라의 슈팅을 막기 위해 방향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공은 간발의 차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집트는 전반전 종료 직전 아흐메드 엘모하마디가 추가 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이집트는 승점 9점을 기록하며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득점으로 살라는 최근 이집트 대표팀에서 출전한 9경기 동안 8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이집트 대표팀에서 통산 66경기를 출전하며 41득점 22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이집트 대표팀 통산 득점 3위 기록이다. 살라보다 더 많은 득점을 넣은 이집트 선수는 169경기 동안 69득점을 넣은 호삼 하산과 62경기 동안 42득점을 기록한 하산 엘-샤즐리뿐이다. 살라가 2골을 넣는다면, 엘-샤즐리를 제치고 이집트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2위가 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