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회장, 레알에 전화했다

[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볼 수 있을까.

 

현지 시각 6월 29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 단장과 에릭센의 이적에 대해 전화로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2020년 자유 계약 신분이 될 예정이기에, 토트넘으로서는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이상 올해 안에 이적시켜야 한다.

 

‘마르카’는 이어 토트넘이 이미 작년에 에릭센에 대한 이적료로 1억 5천 유로(약, 1310억 원)를 요구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만큼 현재 목표는 최소 7천만 유로(약, 920억 원)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레알은 현재, 에릭센의 영입을 목표로 하지 않지만, 도니 판 더 픽과 폴 포그바의 영입이 실패로 끝난다면 계획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2013년 여름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입지를 곤고히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토트넘의 재계약 요구를 계속 거부, 레알 등 명문 구단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