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정미현 에디터] 장기적인 관계는 때때로 협상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일까, 일부 팀은 20년 이상 유니폼 스폰서를 바꾸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 FC도 그중 하나다. 미국의 스포츠용품 회사 나이키로부터 30년 동안이나 후원을 받아왔다.
이 관계가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나이키는 28일 (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와의 계약 연장 사실을 전달했다. 기간은 무려 13년. 2032년에 만료될 예정이다.
프랑스의 언론 매체 ‘RMC’에 따르면 후원 총액은 무려 9억 7,500만 유로 (약 1조 2,824억 원). 매년 7,500만 유로 (약 986억 원)에 해당한다. 이는 현재 후원액인 매년 2,500만 유로 (약 329억 원)의 세 배에 달하는 액수다.
2011년,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는 구단을 인수한 후 대대적인 개편과 어마어마한 투자를 단행했다. PSG는 이후 내로라하는 슈퍼스타들을 영입, 2014년 이래 5년 연속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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