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미래도 서서히 결정될 듯하다.
지난 2015년 로스 블랑코스에 큰 기대를 모으며 이적한 외데가르드는 이후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2017년에 에레디비시의 헤레벤으로 임대를 떠났다. 헤레벤에서 1년 반 동안 임대 생활을 보냈던 외데가르드는 이번 시즌에는 에레디비시의 비테세아른험으로 임대를 떠났다.
외데가르드는 그곳에서 뛰어난 성장을 거듭했지만, 현재 레알 1군에서 뛰기 어려울 듯하다. 외데가르드가 뛸 수 있는 자리에는 현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고에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 외데가드르는 아직 만 20살로 어린 선수다. 그만큼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고 앞으로 얼마나 기회를 받느냐가 중요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다음 시즌 외데가르드의 차기 행선지로 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와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04 레버쿠젠 등을 거론했다. AFC 아약스로 떠날 듯했던 이 노르웨이 선수는 두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다. 선수의 거취는 조만간 결정될 듯하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이미 외데가르드를 구단의 미래라고 부르며 선수를 쉽게 포기할 생각이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레알이 유망한 선수들은 바이백 아웃 조항을 삽입하여 매각했거나, 출전 기회를 위해 임대를 보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데가르드 역시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그의 차기 행선지로 적합한 팀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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