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강등권 탈출한 오사카
황의조의 소속팀 오사카가 드디어 다시 강등권을 탈출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승점 14점으로 리그 17위였던 오사카는 지난 22일 (한국 시간) 홈 스이타 사커 스타디움에서 쇼난 벨마레를 상대로 16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오사카의 황의조와 김영권이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사카는 74%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무려 16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유효 슈팅은 4개에 달했다. 상대 팀 쇼난의 볼 점유율은 26%에 불과했지만, 그렇다고 이들도 수비만 하지 않았다. 쇼난의 전체 슈팅 숫자는 11개에 달했고 유효 슈팅은 4개로 오사카와 같았다.
후반 26분 황의조가 아크 지역 근처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비껴갔다.
경기는 종료 직전 결정됐다. 메시노 료타로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오사카는 극적인 1:0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여 승점 17점이 된 오사카는 리그 14위로 순위가 상승하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그러나 16위 마츠모토 야마가와 승점 차이가 1점밖에 나지 않기에 안심할 수 없는 순위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3월 30일 비셀 고베전에서 득점한 이후 리그 11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 중이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 동안 2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