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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함께했던 핑크 감독, 데뷔전 승리…세 경기로 보는 15라운드

안용우, 이번 시즌 첫 골팀은 패배

 

리그 최하위 사간 도스가 또 졌다. 사간은 15일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홈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홈팀을 상대로 15라운드를 치렀다. 이번 경기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또한, 안용우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안용우는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이후 페널티 박스 안에 노마크 상태였던 오노 유지에게 패스했다. 오노에는 직접 슈팅을 때리기보다 왼쪽에 위치한 후쿠타 아키토에게 패스했다. 후쿠타가 곧바로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안용우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18분 후쿠타가 올린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안용우의 첫 득점이었다.

 

하지만 사간의 기세는 오래 가지 못했다.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들어오던 우가진 토모야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안용우의 활약은 빛났다. 후반 11분 후쿠타의 스루패스를 받은 안용우는 상대 수비수와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토레스는 후반 22분 조동건과 교체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도 이전 경기들과 다름없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사간은 경기 종료 직전 고로키 신조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사간의 수비수인 미쓰마루 히로무가 공을 걷어내기 위해 헤딩했지만, 머리에 맞지 않았다. 경기는 사간의 1:2 패배로 끝났다.

 

이날 사간의 볼 점유율은 42%였다. 전체 슈팅 숫자는 11개였고 유효 슈팅은 5개나 됐다. 홈팀 우라와는 이날 15개의 슈팅을 때렸고 그중 6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한편, 이번 경기에 교체 출전한 페르난도 토레스는 총 23분을 뛰었다. 그러나 슈팅 0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토레스는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총 13경기를 출전했다. 13경기 동안 총 1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유효 슈팅은 3분의 1인 4개에 그쳤다. 슈팅 0개를 기록한 경기는 다섯 차례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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