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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6월 16일 리뷰 : 후보 3인방 아르헨티나를 잡다

[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코파 아메리카가 15일(한국시간) 개막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코파아메리카

 

브라질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의 기간은 이달 25일까지이다.

 

콜롬비아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이기다.

 

코파 아메리카 B조 경기에서는 콜롬비아 대표팀이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2 대 0으로 꺾었다.

 

승부에서 한발 앞서가는 콜롬비아

 

0 대 0으로 진행되던 후반 25분, 하메스의 패스를 받은 로저 마르티네스가 부드러운 터치로 드리블하며 한명의 수비수를 가볍게 뚫고 강력한 중거리 슛을 했다. 이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콜롬비아가 선취 득점을 했다.

 

 

후반 40분, 승부를 결정 짓는 콜롬비아

 

마르티네스가 왼쪽 측면으로 향하는 레르마에게 볼을 건넸고 레르마가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절묘하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그것을 침투해 오던 두반 사파타가 몸을 날려 발을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했다.

 

콜롬비아가 기분 좋은 승리로 대회를 시작 할 수 있었던 반면, 아르헨티나는 2골을 실점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해야 했다.

 

흥미로운 점은, 콜롬비아에서 두골을 만들어낸 마르티네스, 레르마, 사파타 이 선수들이 모두 교체된 선수들이었다는 점이다.

 

콜롬비아 대표팀의 케이로스 감독의 용병술을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케이로스는 과거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이란 대표팀 감독,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을 맡은 바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 출처=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