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사간, 다시 강등권으로 강등
분위기는 언제나 계속 좋을 수 없는 법이다. 사간 도스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를 선발 제외한 이후 리그 3연승 행진 중이었다. 지난 1일 사간의 홈 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도 토레스는 결장했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소속팀 사간은 승리하지 못했다.
홈팀 사간은 전반 39분 세레소의 마루하시 유스케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페헤이라 멘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실점한 사간은 후반전 반격에 나섰지만, 확실하게 마무리 짓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4분 추가 실점을 허용할 뻔했다.
후반 22분 이삭 쿠엔카의 크로스를 카나자키 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카나자키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경기는 사간의 0:1 패배로 끝났다.
이날 사간은 51%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총 11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 중에서 3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세레소의 볼 점유율은 49%로 사간에 근소하게 밀렸다. 하지만 전체 슈팅은 12개에 달했고 유효 슈팅은 5개나 됐다.
이번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한 사간은 리그 17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다시 강등권이 됐다. 단, 15위 감바 오사카와 승점이 같기에 추후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