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유로파 결승 앞둔 사리 “로프터스-치크, 5개월 후에야 팀 훈련 복귀 가능할 듯”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킬레스건 파열은 십자인대 부상 못잖게 치명적인 부상이다.

 

부상 회복까지 최소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부상에서 회복돼도 운동 능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때 최전성기를 누렸던 선수들도 이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최근 첼시는 2명의 유소년 선수 출신 선수들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첫 번째 선수는 칼럼 허드슨-오도이다.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던 허드슨-오도이는 지난 4월 번리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친선전에서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아킬레스건을 다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는 30일 (한국 시간) 아스널과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첼시 입장에서는 이들의 부상이 매우 뼈아픈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유로파 결승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에 참석한 사리는 로프터스-치크의 부상에 대한 질문에 “칼럼의 부상과 매우 비슷한 부상이다.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유사하다. 아마도 5개월 후에야 팀 훈련 복귀가 가능할 듯하다. 자세한 회복 기간은 나도 잘 모르지만, 복귀까지 4개월에서 6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프터스-치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었다. 특히, 오픈 매치에서. 그는 공간을 창출하는 데 매우 유능한 선수다. 나는 실망했지만, 이제 그에 관해 얘기하는 것은 소용없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그가 과거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리라 확신한다. 유럽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면서 선수를 응원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