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또 프랑스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라포르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무리 좋은 활약을 펼쳐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는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일반적으로 대표팀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발탁된다. 그러나 라포르테는 이번에도 프랑스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프랑스 축구 협회는 21일 6월에 예정된 A매치에 나서는 선수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라포르테가 아닌 클레망 랑글레와 사무엘 움티티, 라파엘 바란, 그리고 커트 조우마 등을 선택했다.

 

라포르테는 지난 2011년부터 차례대로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었다. 그러나 성인 대표팀에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지난 11월 라포르테가 계속해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는 이유로 선수의 내성적인 성격을 지적했다. 해당 언론은 라포르테는 대표팀 선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앙투안 그리즈만과 성격이 맞지 않는다고 보도했으며, 대표팀의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기를 원하는 데샹이 라포르테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