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어린 축구 선수들의 꿈은 프로 선수가 되어 자신의 우상처럼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이가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지 않다. 프로에 데뷔하기 전에 방출되는 선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치명적인 부상이나, 불의의 사고로 축구 선수의 꿈을 접기도 한다. 하지만 세상을 떠나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전 인터 밀란 유소년 선수였던 마이콜 렌티니가 오랜 투병 끝에 1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1월 건강 악화로 네라주리 유소년팀을 떠나야만 했던 렌티니는 이후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이후 렌티니는 잠시 건강이 호전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파비아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인테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모든 사람이 렌티니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며 가족들을 위로했다.
[사진 출처=코리에레 밀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