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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레알과 재계약한 크로스 “음바페? 잘하는 선수지만…” (하이라이트 영상)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시즌 토니 크로스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자 ‘아스’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하리라 전망했다.

 

그러나 구단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스와 2023년까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크로스는 “오늘 재계약은 특별하다. 구단과 나는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나는 2014년에 이곳에 왔다. 첫날부터 구단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나는 구단이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특별한 관계며 앞으로 더 오래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 소속인 킬리앙 음바페는 최근 수상식에서 “지금은 내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내 경력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이제는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할 순간이다. 파리일 수도 있겠지만, 새 프로젝트를 위해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지난 2017년부터 음바페는 레알 이적설에 자주 연결되고 있다. 당시 로스 블랑코스는 AS 모나코와 이적료 합의까지 맺었지만, 선수가 파리를 선택하면서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지금 다시 음바페를 노리고 있다.

 

음바페에 대한 질문을 받은 크로스는 “선수로서 나는 음바페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건 나를 위한 질문은 아닌 것 같다. 나는 음바페를 살 수 없다. 좋은 계약을 맺었지만, 그를 살만한 형편이 안 된다”고 농담했다.

 

 

[사진 출처=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영상 출처=Dug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