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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 패해 준우승한 이탈리아, 에스포시토를 발굴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어쩌면 이탈리아의 부활을 이끌 선수는 니콜로 자니올로나 잔루이지 돈나룸마 같은 선수들이 아니라 만 16살에 불과한 소년일지도 모른다.

 

이탈리아는 20일 (한국 시간) 탈라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2019년 UEFA U-17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무기력했다.

 

전반 20분 손테 한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아주리는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오폴 바니스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그리고 전반 45분 이안 마츠에게 쐐기 골을 얻어맞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이탈리아는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10분 로렌조 콜롬보가 추격 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반격은 계속되지 못했다. 후반 25분 나시 우누우바에게 실점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탈리아는 후반 43분 콜롬보가 추가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이탈리아의 2:4 패배로 끝났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이탈리아는 케네스 테일러를 중심으로 한 네덜란드의 중원을 상대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준우승에도 이탈리아는 충분히 웃을 수 있는 팀이다. 졌지만, 엄청난 소득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바로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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