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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김영권, J리그 데뷔 골…세 경기로 보는 9라운드 (영상)

너희 대체 언제 이기니?’ 사간 또 졌다

 

이 정도면 대체 언제 승리하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사간 도스는 28일 (한국 시간) 홈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쇼난 벨마레를 상대로 9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페르난도 토레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조동건과 안용우가 이삭 쿠엔카와 함께 공격진을 구축했다.

 

홈팀 사간은 볼 점유율에서는 55%로 앞섰으나, 경기 내용에서는 원정팀 쇼난에 밀렸다. 쇼난은 무려 21개의 슈팅을 때렸고 이 중에서 6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반면, 사간은 쇼난의 절반인 10개의 슈팅에 그쳤다.

 

사간은 후반 11분 조동건을 빼고 토레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3분 후 유키 오하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우메사키 츠카사가 넘어지면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사간의 0:2 패배로 끝났다.

 

이번 패배로 사간은 1승 1무 7패로 리그 최하위인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간과 똑같은 승점을 기록한 팀은 이제 없다. 그리고 토레스는 이번 시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사간은 다음 시즌 J리그에서 보지 못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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