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7.69초’ 셰인 롱, EPL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 기록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휘슬 안의 침이 채 마르기도 전에 득점이 나왔다.

 

사우샘프턴은 24일 (한국 시간) 왓포드의 홈 비커리지 로드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시작 7.69초 만에 사우샘프턴이 선제골을 넣었다. 왓포드의 수비수 크레이그 카스카트가 찬 공이 롱의 몸에 맞았다. 공은 멀리 나가지 못했다. 롱은 이를 놓치지 않고 돌파 후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후반 45분 안드레 그레이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이번 득점으로 롱은 프리미어 리그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롱 이전에 프리미어 리그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는 레들리 킹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인 킹은 9.82초 만에 득점했다.

 

그다음으로는 10.52초의 앨런 시어러가 있다.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10.54초 만에 득점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