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②가브리엘 베론(SE 파우메이라스): 2002년 9월 3일생
가브리엘 베론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올 라운더’의 기질을 갖췄다. 베론의 장점은 비니시우스 와 상당히 겹친다. 그 역시 주력과 드리블에 강점이 있다. 특히, 역동적인 움직임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 만 16살의 유망주는 브라질 선수답게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고, 경기를 읽어내는 능력이 훌륭하며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좋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강점이 발휘되는 드리블러로 자유롭게 공간과 역할을 부여한다면,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할 수 있다.
여기에 낮은 무게 중심이 강점이기에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는다. 역습 상황에서 베론의 주력은 더욱 위력적인 효과를 내며, 안정적인 밸런스가 강점이다. 파울을 얻어내는 능력도 좋다.
한 마디로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기질을 가지고 있는 유망주다. 팀의 새로운 간판스타를 원하는 구단이라면,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베론은 비니시우스보다 대단한 재능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7년 U-17 남아메리카 챔피언십 때 기술력의 정교함은 떨어졌지만, 엄청난 속력과 힘, 폭발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 레알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지는 않지만, 비니시우스는 만 16살의 나이에 타고난 스코어러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는 타고난 승부욕과 승부사 기질을 바탕으로 어떻게든 득점했다. 시간이 지나서 상하체 밸런스가 자리 잡힌다면 훌륭한 스코어러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이미 증명했다.
반면, 베론은 같은 나이 때 비니시우스와 비교하면 힘과 폭발력, 속력, 그리고 문전 앞에서 보여주는 타고난 센스는 비니시우스에게 미치지 못한다. 비니시우스보다 나은 점을 뽑으라면, 밸런스가 더 잘 잡혀있다는 점과 본인의 주력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