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일본

[J1리그] 비야, 이니에스타의 고베, 75%의 볼 점유율에도 승격팀에 충격 패…… 세 경기로 보는 6라운드 (영상)

스타 군단 고베, 승격팀 마츠모토에 충격 패

 

스타 군단 비셀 고베가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했던 마츠모토 야마가에 덜미를 잡혔다. 고베는 지난 6일 마츠모토의 홈 마츠모토 다이라 광역 공원 종합 경기장에서 홈팀을 상대로 6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고베는 루카스 포돌스키가 빠졌지만, 다비드 비야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 삼페르, 그리고 최근 맹활약하고 있는 후루하시 쿄고를 선발 출전시켰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하면 고베가 압도적인 결과를 냈어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경기는 시작한 지 13분 만에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고베는 미야사카 마사키가 헤더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고베는 전반 41분 비야를 대신해 웰링턴 루이스 두 수사를 투입했다. 그리고 교체한 지 불과 2분 만에 추가 실점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다카하시 료가 올린 크로스를 이이다 마사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에만 2골을 허용한 고베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마츠모토의 수비는 단단했다. 후반 30분 웰링턴이 만회 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이후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고베의 1:2 패배로 끝났다.

 

이날 고베는 75%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총 1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 중 무려 5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패스 성공률은 85%에 달했다. 홈팀 마츠모토는 25%의 볼 점유율에도 총 13개의 슈팅을 때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실패한 고베는 리그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고베를 꺾은 마츠모토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7위로 리그 12위가 됐다.

 

한편, 김승규 골키퍼는 지난 3월 10일 센다이 베갈타전 이후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김승규는 고베에서 3경기를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 동안 고베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선수는 1994년생인 마에카와 다이야 골키퍼다.

 

[사진 출처=J1리그 공식 홈페이지]

[영상 출처=J1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

페이지 4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