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레반도프스키, 친정팀 상대로 분데스리가 통산 200득점 돌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통산 200득점을 돌파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한국 시간) 홈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도르트문트를 맞아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를 치렀다. 승점 61점으로 도르트문트에 승점 2점이 뒤처져 있었던 바이에른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했다.

 

경기 10분 만에 마츠 훔멜스의 선제골로 바이에른은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7분 후 레반도프스키가 추가 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 통산 200득점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미 2골을 넣은 바이에른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41분 하비 마르티네스가, 전반 43분 세르쥬 나브리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4:0으로 마친 바이에른은 후반 44분 레반도프스키의 멀티 골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64점이 된 바이에른은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섰다.

 

이번 경기에서 통산 200득점을 돌파한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에서 분데스리가 통산 127득점을, 도르트문트에서 통산 74득점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200득점 이상 기록한 공격수는 레반도프스키를 포함해 총 5명에 불과하다. 통산 213득점을 넣은 만프레드 부르그스뮐러, 통산 220득점을 기록한 유프 하인케스, 통산 268득점을 성공한 클라우스 피셔, 그리고 통산 365득점을 넣은 게르트 뮐러 등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