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15분 동안 4골 넣은 아탈란타…치열해지는 세리에A 4위권 경쟁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세리에A의 4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탈란타 BC는 5일 (한국 시간) 홈 아출리 디탈리아에서 볼로냐 FC 1909를 상대로 2018/2019시즌 세리에A 30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요시프 일리치치의 선제골이 터졌다. 일리치치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호쾌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2분 후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이번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아탈란타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4분 후 한스 하테보어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15분 두반 사파타가 돌파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넣었다. 후반 6분 리카르도 오솔리니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경기는 아탈란타의 4:1 승리로 끝났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아탈란타는 승점 51점이 되며 리그 5위로 도약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권 자리를 놓고 세리에A의 4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3위 인터 밀란은 승점 56점이며, 4위 AC 밀란은 승점 52점이다. 5위 아탈란타와의 격차는 각각 승점 5점과 1점에 불과하다. 여기에 6위 SS 라치오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48점이다.

 

라치오가 오는 8일 (한국 시간) 예정된 US 사수올로 칼초에 승리한다면, 4위권 경쟁은 지금보다 더욱 치열해진다.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시즌 세리에A가 끝나려면 아직 8경기나 남았다. 일정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남은 경기 동안 상위 여섯 팀을 가장 많이 상대하는 팀은 인테르와 아탈란타다, 인테르는 유벤투스와 SSC 나폴리, AS 로마 같은 팀들을 상대해야만 한다. 여기에 아탈란타와도 경기를 치러야만 한다.

 

아탈란타는 인테르를 포함해 나폴리와 유벤투스, 라치오 등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밀란은 남은 경기 동안 상위 6위권 팀은 유벤투스와 라치오 정도다. 라치오는 밀란과 아탈란타뿐이다.

 

[사진 출처=아탈란타 BC 공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