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번 ‘프리킥 마법사’임을 증명했다.
FC 바르셀로나는 3일 (한국 시간) 비야레알 CF의 홈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라리가 30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필리페 쿠티뉴가 선제골을 넣은 바르사는 4분 후 말콤의 추가 득점이 터지며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전반 23분 사무엘 처궈즈에게 추격 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비야레알의 공세가 시작됐다. 후반 5분 칼 토코 에캄비에게 동점을 내준 바르사는 후반 17분 비센테 이보라에게 역전 골을 헌납했다. 설상가상 후반 35분 카를로스 바카에게 쐐기 골까지 얻어맞았다.
그러나 바르사에는 메시가 있었다. 후반 16분 쿠티뉴와 교체 출전한 메시는 후반 45분 직접 프리킥으로 추격 골을 넣었다. 메시의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을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후반 48분 추가 시간 때 루이스 수아레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시즌 메시는 직접 프리킥으로만 6득점을 기록했다. ‘스쿼카’는 5대 유럽 리그 중 프리킥으로 3개 이상 득점한 선수가 없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직접 프리킥으로 6득점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기록까지 포함하면 7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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