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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에 정치가들이 개입했던 사례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를 뽑을 수 있다. 무솔리니는 1921년 국가 파시스트당을 창설했다. 그리고 1922년에 로마 진군을 감행했고 이후 권력을 잡았다.

 

무솔리니는 1934년 이탈리아 월드컵 개최권을 따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 내에서 자신의 권력을 확고히 하고자 했었던 무솔리니는 이 대회 우승을 위해 원래 아르헨티나 선수였던 루이스 몬티와 엔리케 구아이타, 라이문도 오르시 등을 이탈리아로 귀화시켰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우승하지 못하면 전원 죽음’이라며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늘날에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인, 심판들을 따로 만나기도 했다.

 

이 대회는 온갖 편파 판정과 석연찮은 판정으로 논란을 빚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이 대회는 역대 최악의 월드컵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무솔리니는 이를 파시즘 홍보에 대대적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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