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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이탈한 호날두 “내 몸은 내가 알아…2주 안에 괜찮아 질 것”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르비아전 때 부상으로 이탈했다.

 

포르투갈은 26일 (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두 스포츠트 리스보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UEFA 유로 2020 지역 예선 B조 2차전을 치렀다. 지난 1차전 때 우크라이나에 0:0으로 비겼던 포르투갈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두산 타디치에게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설상가상 전반 30분 호날두가 햄스트링 부위에 고통을 호소했고 교체 신호를 보냈다. 호날두는 피치와 곧바로 교체됐다. 호날두가 이탈한 포르투갈은 전반 42분 나온 다닐루 페헤이라의 동점 골 덕분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호날두의 이탈로 진땀을 흘릴 대상은 소속팀 유벤투스 FC다. 유벤투스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절실하다. 비안코네리는 이번 챔스 8강에서 AFC 아약스를 만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약스보다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한 팀이기에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호날두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은 최소 2, 3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재활 기간도 거쳐야 하는데, 유벤투스와 아약스는 내달 11일 (한국 시간)에 1차전을 치른다. 호날두가 부상으로 1차전을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호날두는 침착하다. 경기 후 인터뷰한 호날두는 “걱정하지 않는다. 내 몸은 내가 안다. 2주 안에 괜찮아 질 것이다”라 밝히며 아약스전 때 출전할 예정이라 자신했다.

 

[사진 출처=마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