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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아약스전 경고는 200% 내 책임…라커룸 문제는 해결”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내외적으로 시끄럽다.

 

로스 블랑코스는 AFC 아약스를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경기 내외적인 논란에 시달리는 중이다.

 

특히, 주장인 라모스가 논란의 대상이다. 라모스는 아약스와 1차전에서 고의로 경고를 받았다는 혐의로 챔스 2경기 징계를 받았다. 또한, 경기 후 라커룸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충돌했고 훈련 도중 마르셀로와 다퉜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에 라모스는 SNS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됐던 점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답했다. 라모스는 “축구 선수로서 우리는 경기에서 이야기하는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그렇게 되지 않고 있다. 최근 사건들은 참담했고 나는 숨지 않겠다. 우리는 숨지 않는다. 우리는 책임감이 있고 나는 주장으로서 그 누구보다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아약스 원정에서 경고를 받은 점에 대해 “물론, 그것은 실수였고 내 책임이 200%다”라며 자신의 실수였음을 받아들였다.

 

이어 페레즈와 라커룸에서 충돌한 사건에 대해서는 “라커룸 문제는 라커룸에서 논의됐고 해결됐다. 전혀 문제가 없었고 모두가 ‘레알’이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졌다”며 대수롭지 않은 사건임을 지적했다.

 

또한, 훈련 도중 마르셀로와 다툰 점에 대해서는 “우리는 모든 훈련 시간에 교류한다. 이는 부담감으로 벌어진 일의 일부분일 뿐이다. 단지 그날그날 일어나는 다른 많은 일과 마찬가지 일화일 뿐이다. 마르셀로는 내게 형제와 같다”라며 불화설을 부정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