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팬이 가슴에 칼이 찔렸다.
맨유는 지난 7일 (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 FC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을 0:2로 진 맨유는 종합 점수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문제는 경기 이후에 벌어졌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 팬이 택시기사에게 칼로 가슴이 찔렸다고 보도했다. 44세의 맨유 팬은 경기가 끝난 후 다른 세 명의 팬들과 함께 도심을 여행하고 있었다. 이들은 맨유의 극적인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때 택시기사가 그들을 차에서 내리게 했다. 이후 칼을 들고 이들을 위협했다.
피해자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택시기사를 만류했다. 하지만 긴 칼이 남자의 가슴을 찔렀다. 남자는 쓰러졌고 곧바로 이송되어 고인 피를 빼는 응급수술을 받았다. 프랑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범행에 쓰인 칼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챔스에서 팬들의 폭행 사건은 자주 있었다. 대표적으로 지난 시즌을 들 수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과 로마의 맞대결에서 양 팀 팬들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53살의 남성이 다쳤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