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케파 빠진 첼시 상대로 5년 2개월 만에 리그서 유효 슈팅 0개 기록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첼시 FC를 상대로 굴욕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토트넘은 28일 (한국 시간) 첼시의 홈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이날 첼시는 최근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게 항명한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를 대신에 윌리 카바예로가 장갑을 꼈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그리고 후반 12분 페드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제치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페드로의 슈팅은 선제골로 연결됐다.

 

첼시는 후반 40분 행운의 추가 골을 얻었다. 키에런 트리피어가 위고 요리스 골키퍼에게 패스했지만, 요리스가 이를 받지 못했다. 패스는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날 토트넘은 9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한 경기는 지난 2013년 12월 리버풀 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토트넘은 홈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0:5로 대패했다. 이 경기에서 파울리뉴는 퇴장당했다.

 

또한, 이번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60점을 유지하게 됐다. 그리고 4위 아스널 FC와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허용했다.

 

[사진 출처=첼시 FC 공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