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프로 데뷔 후 ‘최연소 기록’을 여럿 갈아치웠던 파리 생제르맹 FC의 킬리안 음바페가 또 하나의 기록 보유자가 됐다.
한국 시각으로 24일 새벽,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18/19 리그앙’ 시즌 2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PSG와 님 올랭피크의 맞대결에서 홈팀 PSG가 3:0으로 크게 이겼다.
‘리그 득점 선두’ 음바페가 오늘 경기의 수훈이었다. 음바페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달아나는 추가골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 쐐기골까지 득점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번 경기에서 두 골을 추가한 음바페는 만 20세 2개월 3일의 나이로 리그앙 통산 50골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리그앙 역대 최연소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야닉 스토피라가 1982년에 세웠던 만 21세 11개월 9일이었다.
또한, 음바페는 데뷔 후 첫 득점왕 타이틀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 22골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순위 2위인 팀 동료 에딘손 카바니와의 격차는 5골이다.
음바페의 활약 속에 승점 3점을 추가한 PSG는 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벌써 계산할 수 있게 됐다. PSG는 남은 리그 13경기에서 8경기만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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