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메시, 개인 통산 50호 해트트릭으로 세비야를 격침하다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세비야 킬러’임을 입증했다.

 

한국 시각으로 23일 자정,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18/19 라리가’ 시즌 25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홈팀 FC 세비야와 원정팀 바르사의 맞대결에서 바르사가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메시의 독무대’였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6분경에 동점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22분과 40분에 한 골씩을 추가하며 세비야를 무너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 과정에서 추가한 도움은 덤이었다.

 

팀의 네 골에 모두 관여한 메시는 이로써 이번 시즌 리그 25골과 1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메시는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바르사에서 44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6회를 기록한 끝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메시의 세비야전 강세도 계속됐다. 메시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세비야와 37번의 맞대결을 펼쳤는데, 무려 36골과 1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 덕분에 메시가 있는 바르사는 세비야에 37전 28승 5무 4패로 크게 압도 중이다.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바르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지키고 있는 2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10점 이상으로 벌렸다. 아직 13경기가 남았지만, 리그 우승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반면, 세비야는 ‘살아있는 전설’ 헤수스 나바스의 선발 300경기 출장 경기를 크게 망쳤다. 주인공 나바스는 이번 경기의 선제골을 득점하며 자신의 의미 있는 경기를 자축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 출처=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