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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장례를 위해 고향으로 운구 될 예정인 에밀리아노 살라의 시신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에밀리아노 살라의 시신이 오는 15일 자신의 고향인 아르헨티나로 운구될 예정이다.

 

올해 만 29살이 되는 살라는 이번 시즌 낭트에서 21경기 동안 13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카디프 시티는 전력 보강을 위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살라를 영입했다. 살라는 낭트에서 자신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경비행기를 통해 카디프로 향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해당 경비행기는 지난달 22일 (한국 시간) 도버해협 상공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지난 7일 (한국 시간)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톤을 태운 비행기의 잔해 속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성공적으로 수습했다. 지난 8일 (한국 시간) 도싯 경찰은 수습된 시신의 신원이 살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살라의 사인은 충격으로 인한 머리와 몸통 부상으로 밝혀졌다. 조종사인 이보튼의 시신은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영국 공영 방송국 ‘BBC’는 살라의 시신이 아르헨티나에 있는 그의 고향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살라의 고향인 프로그레소의 훌리오 뮬러 시장은 살라의 가족이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도착했다고 말했다.

 

살라의 시신은 금요일 오후 늦게 도착해서 선수가 유소년 시절 뛰었던 클럽의 본 건물 옆 체육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