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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로마의 황태자’ 자니올로, 포르투를 격파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AS 로마의 신성 니콜로 자니올로의 활약이 뜨겁다.

 

로마는 13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FC 포르투를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을 치렀다.

 

후반 2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딘 제코가 자니올로에게 넘어지면서 패스했다. 자니올로는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여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31분 제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은 자니올로에게 향했다. 자니올로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는 순식간에 2:0이 됐다. 그러나 후반 34분 아드리안이 만회 골을 넣었다. 경기는 로마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날 자니올로는 세 차례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패스 성공률은 81%였고 키 패스는 1개를 기록했다. 또한, 두 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했다. ‘후 스코어드’는 자니올로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자니올로는 인테르의 유소년 선수 출신이다. 안드레아 피나몬티와 함께 네라주리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소년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지난여름 이적 시장 때 다비데 산톤과 함께 라자 나잉골란의 영입 카드로 쓰이면서 이번 시즌 로마로 이적하게 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승자는 인테르가 아닌 로마다. 나잉골란은 인테르로 이적한 이후 잦은 부상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고 있지만, 자니올로는 로마에서 22경기 동안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AS 로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