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또 넣었어’ 뜨거운 손흥민, 최근 10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 15점 기록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공격수 손흥민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른다.

 

토트넘은 10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 FC를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26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5분 레스터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오히려 손흥민의 다이빙이라고 판단하여 경고를 줬다.

 

토트넘은 얼마 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다빈손 산체스가 넘어지면서 헤더로 연결하여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18분 아크 지역에서 에릭센이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제이미 바디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때 무사 시소코가 레스터의 공을 걷어냈다. 공은 그대로 전방에 위치했던 손흥민에게 전달됐다. 손흥민은 단독 드리블로 상대를 따돌리고 쐐기 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11호 골이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3:1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은 작년 12월 19일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토트넘에서 최근 치른 10경기 동안 무려 공격 포인트 15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 공격 포인트 경기는 에버터전과 트랜미어전이다. 손흥민은 이 두 경기에서 각각 2득점 1도움과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60점이 된 토트넘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 FC와 리버풀 FC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