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에밀리아노 살라 태운 비행기에서 시신 1구 수습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에밀리아노 살라가 탔던 비행기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FC 낭트에서 21경기 동안 13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카디프 시티는 전력 보강을 위해 살라를 영입했다. 살라는 낭트에서 자신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경비행기를 통해 카디프로 향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해당 경비행기는 지난 22일 (한국 시간) 도버해협 상공에서 사라졌다.

 

사고 당시 경찰은 15시간 동안이나 수색했지만, 탑승자들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여기에 추운 날씨와 해류 문제 등으로 조사에 어려움을 겪어 수색을 잠시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BBC’와 ‘스카이 스포츠’ 그리고 ‘미러’ 등을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은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톤을 태운 비행기의 잔해 속에서 발견된 시신 1구를 성공적으로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항공 사고 조사단인 ‘AAIB’는 가족들에게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계속 통보했으며, 시신은 검사를 위해 포틀랜드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살라의 친정팀인 낭트는 카디프 측에 선수의 이적료인 1,500만 파운드(약 217억 원)를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