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It’s 메시 타임!’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한 메시

[픗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한국 시각으로 3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2018/19 라리가’ 시즌 2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홈팀 바르사가 원정팀 발렌시아 CF와 치열한 공방 끝에 2:2로 비겼다.

 

먼저 2골을 기록한 팀은 발렌시아였다. 발렌시아는 전반 24분과 32분, 케빈 가메이로의 선제골과 다니 파레호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바르사를 거세게 압박했다.

 

그러나 바르사는 추가골 실점 7분 만에 만회골을 득점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넬송 세메두가 얻은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메시는 이 PK 득점으로 라리가 통산 페널티킥 50골 고지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우고 산체스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그리고 후반 19분에는 아르투로 비달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다. 한때 패배 위기에 몰렸던 바르사를 구하는 순간이었다.

 

메시는 최근 자신이 출전한 9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으며, 총 12골을 넣었다. 지난 2013년 1월에 10경기 연속골을 달성한 이후 가장 좋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메시의 활약으로 바르사는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점 6점 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바르사의 무패 행진도 계속되고 있어 쉽게 1위를 내주진 않으리라고 본다.

 

어느덧 31살이 된 메시지만, 더욱 농익은 실력을 과시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