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아시안컵

아시안컵, 4회 연속 대한민국 격파한 나라가 우승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라는 대한민국을 격파한 카타르였다.

 

카타르는 1일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2019년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렀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알모에즈 알리의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전반 27분 압둘아지즈 하템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24분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38분 아크람 아피프가 페널티 킥으로 쐐기 골을 넣으며 3:1로 승리했다. 카타르 역사상 첫 번째 아시안컵 우승이었다.

 

카타르는 지난 8강전 때 대한민국 대표팀을 1:0으로 격파했다. 공교롭게도 2007년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격파한 나라가 대회에서 우승했다. 2007년 아시안컵 때 대표팀은 이라크를 상대로 4강에서 맞붙었다. 그러나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이라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우승했다.

 

2011년 아시안 컵 때 대한민국은 4강에서 일본을 만났다. 연장전까지 2:2로 비기고 있었던 대표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일본은 오스트레일리아를 꺾고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5년 아시안컵 때는 대표팀이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에 1:2로 지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