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③무게 중심이 높은 모라타
모라타는 189cm의 장신 공격수다. 모라타는 자신의 신체 조건을 활용해 공중볼을 장악하고 헤더로 득점하는 데 능한 공격수다. 하지만 몸싸움을 즐기는 공격수는 아니다.
모라타는 무게 중심 자체가 높기에 상대와 경합할 경우 자주 쓰러진다. 이는 첼시뿐만 아니라 레알 시절에도 많이 지적받았던 부분이다. 모라타는 기술적인 수비를 펼치는 라 리가의 수비수들과 공간을 내주지 않는 지역 방어 전술, 그리고 거친 몸싸움에 고전하며 자주 넘어졌다.
이 때문에 모라타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레알의 볼 배급 속도나 전방 압박의 강도는 벤제마가 출전했을 때보다 떨어졌다. 이는 모라타가 벤제마에게 밀렸던 결정적인 이유였다.
이 때문에 모라타가 벌크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은데, 모라타는 그냥 무게 중심 자체가 높은 선수다. 벌크업을 해도 포스트 플레이 부분이나 몸싸움 부분은 크게 발전하기가 어렵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조차 무게 중심이 높기에 포스트 플레이나 몸싸움을 기대하기 힘든 것처럼 말이다. 오히려 벌크업을 한다면 무게 중심이 깨져서 그의 강점인 주력 부분이 약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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