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결국, 델레 알리마저 장기 부상이 확정됐다.
지난 21일 (한국 시간) 풀럼전에 출전한 알리는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40분 알 리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극적으로 2:1 승리를 거두었지만, 기분 좋게 웃을 수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23일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 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3월 초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산 넘어 산이다. 해리 케인과 무사 시소코, 루카스 모우라, 빅토르 완야마 등이 부상으로 전력해서 이탈했다. 다행히 모우라의 복귀가 임박했지만, 현 상황은 토트넘에 좋지 않다. 여기에 리그 4위 첼시 FC와 5위 아스널 FC와의 격차는 각각 승점 4점과 7점 차이에 불과하다.
그 어느 때보다 손흥민의 복귀가 절실한 토트넘이다. 현재 2019년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28경기 동안 12득점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과 이번 달에 총 8득점 7도움을 기록했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공격진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아시안컵은 내달 1일에 끝난다. 토트넘은 그때까지 첼시 FC와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과 크리스탈 팰리스와 FA컵 4라운드, 왓포드 FC와 리그 24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만약 대한민국 대표팀이 결승전까지 치른다면 2일 (한국 시간) 예정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손흥민이 출전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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