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호날두, PK 실축…유벤투스는 승리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 킥을 실축했지만, 유벤투스 FC는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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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22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키에보 베로나를 상대로 2018/2019시즌 세리에A 20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더글라스 코스타의 선제골로 앞섰다. 코스타는 페널티 박스 외곽 지역에서 호쾌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슈팅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 자리 잡은 엠레 칸이 파울로 디발라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그리고 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니엘레 루가니가 헤더로 쐐기 골을 기록하며 3: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호날두는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호날두는 8개의 슈팅을 때렸다. 이 중 2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후반 6분 코스타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쪽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 스코어드’는 호날두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호날두가 페널티 킥을 실축하는 일은 흔치 않다. 호날두는 페널티 킥으로 통산 108득점을 성공시켰을 만큼 뛰어난 페널티 킥 키커다. 페널티 킥 실축은 통산 22회에 불과하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득점했다면 호날두는 아탈란타 BC의 두반 사파타와 SSC 삼프도리아의 파비오 콸리아렐라 등을 제치고 다시 득점 단독 선두에 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무득점에 그치면서 리그 1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유벤투스는 개막전 이후 20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비안코네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8승 2무 승점 56점을 기록 중이다. 2위 SSC 나폴리와의 격차는 승점 9점에 달한다.

 

[사진 출처=유벤투스 공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