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루이스와 아자르, 첼시를 구한 ‘두 조력자’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첼시 FC가 강등권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만나 고전했지만, 결국 승점 3점을 따냈다.

 

한국 시각으로 13일 새벽,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8/19 프리미어리그’ 시즌 2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홈팀 첼시가 원정팀 뉴캐슬을 2:1로 꺾고 3위 토트넘 홋스퍼 FC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첼시는 전반 막판 키아런 클락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 12분에 윌리안의 결승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다시 잡았다.

 

한편, 이번 경기 첼시의 승리를 이끈 두 골의 도우미, 다비드 루이스와 에당 아자르는 어시스트와 함께 소소한 기록도 하나 추가했다.

 

루이스는 하프라인 뒤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붙여주는 환상적인 롱 패스로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 2016년 여름에 첼시로 돌아온 루이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EPL에서 단 한 차례의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오늘 경기까지 벌써 두 개의 도움을 적립했다. 중앙 수비수치고 인상적인 킥 능력을 보유한 루이스가 그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또한, 윌리안의 골을 도운 아자르는 마침내 ’10-10’을 달성하게 됐다. 리그 22라운드 만에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모두 적립한 셈이다. 어쨌든, 아자르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10골 – 10도움을 모두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는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다.

 

최근 다소 아쉬운 경기력으로 우려를 사고 있는 첼시지만, 승점은 꾸준하게 쌓으며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체제의 첫 번째 시즌, 과연 첼시는 시즌 종료까지 ‘빅 4’를 지킬 수 있을까.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