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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그 자체’ 비니시우스, 레알의 설욕을 이끌어내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18살의 어린 나이지만, 이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희망 그 자체다.

 

레알은 10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CD 레가네스를 상대로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을 치렀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왼쪽 측면에서 선발 출전했다.

 

레알은 전반전 내내 레가네스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의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다가 전반전 종료 직전 알바로 오드리오솔라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레알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3분 카림 벤제마가 상대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했다. 비니시우스는 노마크 상태였던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패스했다. 이를 놓치지 않았던 바스케스가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22분 비니시우스가 오드리오솔라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레알의 3:0 승리로 끝났다.

 

이날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비니시우스는 왼쪽 측면에서 뛰어난 주력과 드리블 돌파를 앞세우며 상대를 괴롭혔다. 지난 경기에서도 맹활약한 비니시우스는 드디어 골 맛을 봤다.

 

또한, 레알은 지난 시즌의 복수에 성공했다. 로스 블랑코스는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때 홈에서 레가네스에 1:2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레알과 레가네스의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은 오는 17일 (한국 시간)에 치를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