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자비 없었던 맨시티, 리그 컵 4강 역대 최다 득점 승리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는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맨시티는 10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버튼 알비온을 상대로 2018/2019시즌 카라바오 컵(리그 컵) 4강 1차전을 치렀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선제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전반 30분 가브리엘 제수스가 추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섰다. 제수스는 4분 후 멀티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반 37분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득점하면서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제수스가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그리고 5분 후 필 포덴이 득점하며 점수를 6:0을 만들었다. 제수스는 후반 20분 본인의 네 번째 득점을 넣었다. 이후 카일 워커와 리야드 마레즈의 추가 골까지 터졌다. 경기는 맨시티의 9:0 승리로 끝났다.

 

완벽한 승리였다. 이날 맨시티는 74%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무려 2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중 14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반면, 상대에 슈팅 4개를 허용하는 데 그쳤다.

 

맨시티가 9:0으로 승리한 것은 리그 컵 4강 역대 최다 득점 승리다. 또한, 맨시티는 지난 6일 (한국 시간) 로더럼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7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