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첼시 FC를 상대로 역사를 썼다.
토트넘은 9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8/2019시즌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을 치렀다.
전반 24분 케인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태클에 넘어졌다. VAR 판독 결과 주심은 토트넘의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한 첼시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58%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무려 17차례의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토트넘의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번 득점으로 케인은 클리프 존스를 제치고 토트넘 선수 소속으로 통산 243경기를 출전해 160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동시에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기록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토트넘 선수들로는 174득점을 넣은 마틴 치버스, 208득점을 기록한 바비 스미스, 266득점의 지미 그리브스 등이 있다.
또한,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한 적은 196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시즌 리그 31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첼시를 3:1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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