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경쟁자가 합류할 수도 있는 뮌헨의 알라바 “루카스는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선수”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다비드 알라바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루카스 에르난데스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알라바는 독일 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루카스에 대한 질문에 “루카스는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좋은 선수다. 그렇지 않다면 바이에른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잠재적 경쟁자를 높게 평가했다.

 

루카스는 알라바의 직접적인 경쟁자다. 알라바는 주 포지션이 왼쪽 풀백이지만, 팀 사정에 따라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한다. 루카스 역시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비슷하다.

 

알라바는 이에 대해 “왼쪽 풀백이 편하긴 하지만, 미드필더로 뛰는 것도 상관없다”며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바이에른은 루카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루카스의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26억 원)를 지급하고 데려온다는 언론의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에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팀의 핵심 선수를 겨울에 내줄 수 없다며 최근 이적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번 ‘루카스 사가’는 올여름의 뜨거운 감자로 이적시장을 달굴 확률이 높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