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왜’ 어느덧 절반, 19라운드까지 2010년대 EPL 우승팀들의 순위는 어땠나?

2013/2014시즌 우승팀은 맨시티였다. 그러나 앞서 거론됐던 시즌과 다르다. 19라운드까지 리그 선두였던 팀은 다름 아닌 아스널이었다. 맨시티는 리그 2위였다. 또한, 해당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당시 5위였다.

 

리그 29라운드를 기점으로 리그의 우승 판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29라운드까지 선두는 첼시였고, 2위는 맨시티였다. 3위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운 리버풀이었다. 19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달렸던 아스널은 4위로 성적이 하락했다.

 

리그 30라운드 때 맨시티가 첼시를 제치고 리그 1위를 기록했지만, 34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리버풀에 내줬다. 맨시티는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리그 36라운드 때 리그의 판도를 바꾼 대형 사건이 터졌다. 바로 첼시전에서 리버풀의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면서 상대 팀에 결승 골을 내준 것. 리버풀이 패하면서 3위였던 맨시티는 다시 선두가 됐고 승점 86점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과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했다.

 

2014/2015시즌 우승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19라운드까지 승점 46점을 확보하며 선두에 섰다. 첼시는 35라운드 때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종전까지 승점은 87점으로 2위 맨시티와 격차는 승점 8점에 달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시즌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시기이기도 했다. 이후 무리뉴는 3년 차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경질됐다. 그리고 올해도 맨유에서 3년 차 징크스를 이기지 못했다.

 

2015/2016시즌은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대이변이 벌어졌던 때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부진을 거듭했고 레스터 시티 FC가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19라운드까지 리그 선두는 아스널이었다. 그러나 2위 레스터와 승점 39점으로 같았다. 아스널의 상승세는 23라운드를 기점으로 떨어졌다. 선두 자리를 레스터에, 2위 자리를 맨시티에 내줬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레스터였다. 오랫동안 하위권 팀이었던 레스터는 승점 81점을 확보하며 맨시티와 토트넘, 아스널 등과 같은 막강한 전력을 가진 팀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프리미어 리그의 왕좌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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